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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은영의 화해를 읽고 나자신을 되돌아보기

by 소금쟁이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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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은영 님의 프로필

대한민국에서 오은영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미 육아계의 고수이며 심리학자이십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행동과 패턴, 언어 등을 분석하여 지금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 고쳐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부모님들에게 조언을 해주시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이전부터 유명하신 분이었지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본 후로 팬이 된 듯합니다. 또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육아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면서 제가 자녀를 키워도 이렇게 키워야 하겠구나 하는 그런 영감을 많이 주신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훈육방식 중 하나로는 생각하는 의자입니다. 부모라는 존재는 늘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나무라면서 꾸중하기보다는 아이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그리고 부모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서로에게 미안한 건 없었는지 말실수는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 더 화해를 빨리하고 상호 간의 애착을 더 많이 이어갈 수 있는 점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경력으로써는 말할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소아청소년 클리닉과 지능개발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유명합니다.

2. 줄거리

오은영의 화해에 대해서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생겼으니깐 오은영 박사님이 출간한 책은 육아에 관련된 책이라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앞에 표지도 사실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사 오고 나서 느낀 점은 제가 제 자신에게 화해를 하고 미워했던 마음을 풀어보는 시간에 대해서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육아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으나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 구절을 말씀드려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까지는 나 자신이 마흔은 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마흔을 넘은 자식이 없다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좋게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과 의견이 달랐지만 내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 못 한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며, 그것을 잘 표현했지만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닌 상대방의 책임일 것입니다. 그것까지 내가 마음속에 담아두며 살아가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나의 아이와 의견이 다르다면 내 의견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하나가 되어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공감했습니다. 또한 나와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억지로 행동하여야 할 필요성도 없으며 나 스스로 그것이 맞지 않거나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것을 원하는 것보다 우선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줄거리 내용들을 스스로 제가 느꼈던 좋은 부분들을 말씀드려 봅니다.

3. 총평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더 나은 육아를 위해 오은영의 화해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점점 읽으면 읽을수록 그동안 살아온 나에 대한 속에 있는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세상은 누구에게나 내 감정을 숨기고 감추고 삭히며 살아가는 것이 현대사회라고 생각하며, 또 그 스스로 제가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왜 나는 누군가보다 못났는가 생각하며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었던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제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남을 헤아릴 수도 없을 것이며 내가 예전부터 상처받았던 일들 그리고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일들을 꺼내고 싶지 않고 더 단단해 지려 노력하였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것을 다시 생각해보고 되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길지만 또 짧은 것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으며 많은 감정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삶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내면의 상처를 아물 수 있어야 하며 나의 내면과 스스로 다독이며 어떤 것에 대한 상처를 받았는지 느끼면서 제 자신과 진정한 화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못 읽으신 분들은 정말 한 번쯤 읽어보시고 나 자신과 진정한 화해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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